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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유재석도 회사생활에 1일 5커피 수혈 “집에 가고 싶어”

‘놀뭐’ 유재석이 1일 5커피를 수혈할 정도로 쉽지 않은 회사 생활을 경험하며, 칼퇴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마음에 공감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반차 후 출근’의 세계를 그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직장 상사로 사촌 동생을 만나게 된 하하, 멘붕의 면접을 본 이이경과 이미주, 부장인데 막내로 우당탕탕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유재석의 모습이 폭풍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입사하자마자 회의실로 끌려온 하하는 직장 상사로 마주한 사촌 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하가 방송에서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에 취직했다며 자랑한 사촌 동생 창주였다. 하하는 “네가 여기 핵심이야? 얘 옛날에 엄청 코 흘리고 다녔거든요”라며 뿌듯해했다. 하하는 회의에서 실제 고깃집 사장님 입장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갑작스러운 외근 발령에도 사촌 동생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등 열정적인 회사 생활을 펼쳐냈다.다짜고짜 면접장에 내던져진 이이경은 자신이 인사 부서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그렇게 시작된 면접에서 이이경은 정신줄을 놓은 답변으로 진땀을 빼다가, ‘눈치’와 관련된 질문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이경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에게 한 대사를 언급하며 “'아이 죽 같네'라고 한 게 애드리브였다”라고 순발력과 센스를 어필했다. 롤플레잉 면접에서는 화가 난 고객 역할을 맡아 ‘쓰레기 남편’ 박민환이 환생한 듯한 진상 열연을 펼치며 과몰입했다. 마지막까지 이이경은 “뒷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아부를 하며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역시 면접장으로 끌려온 이미주는 옆 지원자의 화려한 수상 이력에 “저도 MBC에서 신인상, 우수상, 베스트커플상 3개 수상을 했다”라고 자기PR을 했다. 이어 이미주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후배를 설득하라는 상황이 주어지자, 공감 플러팅-생활 연기-간절한 눈빛 3단 콤보로 상대의 페이스를 말려버리는 스킬을 발휘했다. 진심을 다한 이미주는 점수를 딴 것도 잠시, “개천에서 용이 난다. 이곳은 개천! 나는 용!”이라고 졸지에 회사를 개천으로 만드는 망한 면접으로 웃음을 안겼다.‘부장 막내’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유재석은 출력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했다. 출력 직전 나타난 ‘예, 아니오’ 메시지에 당황한 유재석은 선택의 기로에 빠졌고, “난 직장 생활이 안 맞아. 쉽지 않네” “제가 그냥 퇴근을 할까요? 도움도 안 되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수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출력의 늪에서 빠져나온 유재석은 전무님과 함께 박스 포장, 운송장 붙이기를 하며 가까워졌다.이어 유재석은 전무님의 비밀 장소 베란다 카페에서 커피 땡땡이를 쳤다. 하지만 전무님의 ‘커피 2분컷’에, 유재석은 “(상사가) 다 드셨으면 가야죠”라고 말하며 커피타임을 강제 종료했다. 숨돌릴 틈 없이 회의까지 참석한 유재석은 뜻밖의 묵언 수행을 하며 회의를 마쳤고, 하하와의 전화 통화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유재석은 “나 송장 붙이고 난리도 아니야. 내가 여기 부장인데 막내야.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라며 투정을 부렸다.비품 구매 업무까지 모두 마친 유재석은 “직장인들이 왜 칼퇴에 대해서 예민하신지 알겠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었다. 평소 연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유재석은 이날 물 2잔과 커피 5잔 총 7잔의 티타임을 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할 일이 없는 유재석은 웹서핑을 하고 책상 정리를 해도 시간이 가지 않자 컴퓨터까지 끄고 퇴근을 기다렸다. 퇴근 시간이라는 대표님의 말에, 유재석은 부리나케 일어나 퇴근을 하며 ‘부장 막내’ 생활을 종료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파워E들의 직장 테마파크에 간 주우재와 박진주의 환장의 직장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이어 도심에 나타난 유총각(유재석)이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놀뭐’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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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이생잘’‧’킹더랜드’, 주말 안방극장 로맨스로 물들일까

올 여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맨스 장르 드라마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와 JTBC ‘킹더랜드’가 같은날 나란히 베일을 벗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인 두 작품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닥터 차정숙’, ‘낭만닥터 김사부3’가 주말 안방극장을 떠난 상황에서 또 한번 히트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첫방송된 ‘이생잘’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같은 날 약 1시간 뒤 첫방송된 ‘킹더랜드’는 5.1%를 기록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3’, ‘구미호뎐1938’ 등과 같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시즌제 작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3%대로 출발하는 드라마들과 비교해 순조로운 출발이다. ◇신혜선♥안보현vs이준호♥임윤아방송사들이 월화-수목 드라마를 페지하고 토일드라마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두 작품 모두 캐스팅에 믿고 보는 배우들을 내세웠다. ‘이생잘’은 배우 신혜선이 극을 단단히 이끈다. ‘철인왕후’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혜선은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사랑 쟁취에 나섰다. 신혜선은 판타지 로맨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을 포함해 ‘사의 찬미’, ‘단, 하나의 사랑’ 등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하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 흥행 불패’의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데다 “‘이생잘’이 로맨스 판타지 중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여기에 배우 안보현이 의기투합했다.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던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통 로맨스에 도전한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낸 안보현은 ‘이생잘’ 캐릭터를 위해 무려 8kg을 감량하며 외모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187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신혜선과 비주얼 커플로 뒤지지 않는 투샷을 만들고 있다.단연 ‘킹더랜드’도 최강 비주얼 커플로 꼽힌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캐스팅을 두고 “3대가 덕을 쌓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다.이준호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전작을 하면서 많은 감정의 골을 겪었다. 애절하고 절절한 드라마였다”며 “이번엔 머릿속을 비우면서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이준호는 가볍고 쾌활한 분위기의 작품 속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또 첫방송에서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위 수트발로 여심을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임윤아는 또 한번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낸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영화 ‘공조’ 1, 2편, ‘엑시트’ 등에서 쾌활한 분위기로 큰 사랑은 받은 그는 “능동적이고 밝은 성격의 캐릭터를 했을 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던 것도 떠올랐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룹 2PM의 이준호와 소녀시대 임윤아는 비슷한 시기 가수 활동을 하며 쌓아온 친분으로 앞으로 티키타카 호흡을 예고했다. 임윤아는 “그 시절로 돌아가 대화하는 게 많더라. 드라마 현장에서 더 화기애애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준호는 “다른 작품 현장에선 어른스럽거나 묵묵하게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옛 친구를 만나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남다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환생 판타지vs코믹두 작품 모두 로맨스 장르이지만 여기에 ‘이생잘’은 판타지를, ‘킹더랜드’는 코믹 요소를 녹여내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글로벌 조회수 7억만 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탄탄한 작품성을 일찍이 예고했다. 첫방송에선 19번째 인생을 살게 된 지음이 인생 18회차에서 만난 문서하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음은 19회차에서 9살 무렵 전생의 기억이 돌아와 고등학생이 된 서하를 애틋하게 지켜보다가, 훗날 서하가 근무하는 호텔에 입사 지원한다. 극 말미엔 드디어 이들이 대면하는 면접이 이뤄졌고 반지음은 “저랑 사귀어 보실래요?”라며 본격적인 직진 행보를 보였다. ‘킹더랜드’는 불편한 첫만남부터 충격적인 재회까지, 우연 같은 인연으로 달콤살벌한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드라마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첫방송에선 7년 전 구원과 사랑이 각각 킹호텔의 고객과 실습생으로 처음 만났던 시절 악연이 그려졌다. 구원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진 이상한 고객이라고 굳게 믿은 사랑이 “변태 고객님”이라는 독설까지 날린 것. 두 사람의 머릿속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남아버렸으나, 시간이 지나 사랑이 일하는 킹호텔에 구원이 신입 본부장으로 돌아오는 등 우연이 이어졌다. 이후 물건을 찾으러 온 구원이 화장실 벽을 사이에 두고 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한번 우연과 악연이 겹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과 ‘킹더랜드’는 모두 두 남녀의 예상치 못한 첫만남부터 호텔을 배경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은 지음의 인생 19회차에서 서하와 사랑이 이뤄질지, ‘킹더랜드’는 반복된 우연이 구원과 사랑을 어떻게 연인으로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같은 날 출발한 두 작품이 어떤 성적을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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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무대 이어 안방도 접수 권유리 ‘굿잡’

무대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가수 겸 배우 권유리 이야기다. 권유리가 1년 만에 ENA 채널 ‘굿잡’으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첫방송된 ‘굿잡’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작으로, 재벌 탐정과 초시력 능력자의 공조 수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권유리는 극 중 초시력을 가진 ‘프로 N잡러’ 돈세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돈세라는 멀리 떨어진 곳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능력자다. 권유리는 ‘굿잡’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지금까지 못 봤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권유리는 돈세라 그 자체로 분해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권유리는 능청스러운 매력과 생계를 이어나가려는 강인한 면모를 찰떡같이 소화해 극에 힘을 싣고 있다. 권유리는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데뷔한 연기 경력자. ‘패션왕’(2012), ‘동네의 영웅’(2016), ‘피고인’(2017) 등 가수 활동과 동시에 많은 작품에 출연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쳤지만, 배우 권유리보다 소녀시대 유리로 기억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이후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비운의 주인공 수경 역으로 활약한 권유리는 사극 첫 도전임에도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일우와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흥행 신화를 썼다. 정일우와는 ‘보쌈’에 이어 ‘굿잡’으로 1년 만에 재회했다. ‘보쌈’으로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시대, 장르의 드라마로 돌아온 것. 이에 권유리는 “전작에 이어 바로 함께한다는 게 흔치 않은 것 같다. 전생에 이어 현생까지 이어졌다. 인연이지 않나 싶다. 팬들이 ‘환생 커플’이라는 애칭도 붙여 줬다. 약간의 부담감은 있지만 잘 이겨내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권유리는 ‘굿잡’에서 코믹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매회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부캐릭터들을 생생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3회에서 환자로 분한 권유리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소화해내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가수이자 배우인 권유리는 앞으로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을 마치자마자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굿잡’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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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권유리 “‘우영우’ 후속 부담 없다면 거짓말… 정일우와 인연인 듯”

권유리가 전작 ‘보쌈 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정일우와 함께 ‘굿잡’에서 로맨스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권유리는 24일 열린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첫 공개를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정일우, 송상은, 음문석이 자리에 참석했다. ‘굿잡’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가 함께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 권유리는 독수리보다 좋은 시력을 가진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로 분한다. 권유리는 “평소에는 능력을 숨기고 있다가 주변 사람을 도와야 할 때 기질을 보인다. 프로 N잡러다”면서 캐릭터를 설명했다.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는 “영웅적인 면모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사건을 취재하고 수사하는 데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활약이 매력 있었다”면서 “더 중요했던 건 정일우였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를 하면서 큰 시너지를 냈었다. 작품에 임하는 (정일우의) 진지한 태도에서 배울 게 많았다. 이번 작품도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굿잡’의 첫 방송에서는 앞으로 히어로맨스를 펼쳐 갈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의 첫 만남도 그려진다. 오해로 점철된 두 사람의 시작이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로맨스로 엮여갈지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권유리는 정일우와 함께하게 된 소감으로 “전작에 이어 바로 함께한다는 게 흔치 않은 것 같다. 전생에 이어 현생까지 이어졌다. 인연이지 않나 싶다. 팬들이 ‘환생 커플’이라는 애칭도 붙여 줬다. 약간의 부담감은 있지만 잘 이겨내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굿잡’은 권유리가 연기할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화면에 펼쳐지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권유리는 “전작은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굿잡’에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장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려고 고군분투한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못 봤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또 극 중 연기했던 다양한 직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카지노 보안요원을 연기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그런가 하면 권유리는 그룹 소녀시대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는데 힘들었다기보다 오히려 힘이 났다며 “체력을 단련했다. 운동하고 좋은 거 먹으면서 보충했다. 힘들다기보다 촬영 현장이 너무 즐거웠고, 소녀시대 팀 활동을 할 때도 멤버들한테 받는 에너지도 있었다. 많이 기다려주고 애정을 보여주는 팬들의 사랑을 받으니까 지치다가도 힘이 났다”고 말했다. 다른 방송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과 임윤아를 언급하기도. 그는 “서로 열열하게 응원하고 지지하는 존재다. 첫 방송 때 서로 모니터하고 이야기해줬다. ‘오늘도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정일우는 “촬영장에서 (권유리가) 10분, 15분 자며 활동하는 모습을 봤다. 항상 웃는 얼굴이었다. 현장에서 캐릭터를 구현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로서 존경심이 느껴졌다. 드라마에 이 에너지가 잘 스며들었다”며 권유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굿잡’은 지난 18일 17.5%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우영우’의 후속작이다. 이에 권유리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조금 있지만 고마운 부분이 더 많다. 작품을 인상 깊게 봤다. 바통을 잘 이어받아 할 수 있는 한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굿잡’은 오늘(24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또한 ‘굿잡’은 오후 7시 네이버 나우 스페셜 쇼로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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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이도현·고민시, 광고도 찰떡 호흡

언제 어디서나 찰떡 케미를 뽐내는 이도현과 고민시다. 최근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의 새 모델로 발탁된 이도현과 고민시는 광고 촬영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통해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오월의 청춘’ 이후 6개월여만에 깜짝 재회한 이도현과 고민시는 광고와 연계된 숏폼 콘텐츠 ‘환생연애’에서 대학생으로 분해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다운 ‘찐케미’를 선보였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자기 소개를 하는 고민시의 ‘심쿵’ 미소와 만취 연기를 펼치는 이도현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해피엔딩을 이룬 이들의 달달하고 진지한 표정 연기까지 ‘환생연애’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지난 3일 공개한 ‘환생연애’ 본편은 공개 10일만에 유튜브 공식 채널 단일 조회수 250만 뷰를 돌파했다. 본편에 앞서 공개한 약 30초 분량의 예고편마저 210만 뷰를 기록하며 ‘환생연애’ 콘텐츠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출연진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기존 세계관을 활용한 재치있는 아이디어에 시청자들은도 호평을 보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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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 김태희 "차유리 역할, 곧 '나'라고 생각"

김태희가 자신이 연기할 차유리가 곧 자신이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18일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된 tvN 새 토일극 '하이바이,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하는 동안 차유리가 곧 나라고 생각했다. 나라는 사람이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고민하면서 작품 고민을 같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와 닮은 점'과 관련된 질문에 그는 "긍정적인 태도가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유리는 감정을 표출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감추는 스타일이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내가 '유리처럼 그때 표현해도 되겠구나'고 느꼈다"고 말했다. '엄마로서 공감하는 포인트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너무 많다. 아이를 보고 싶어서 떠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내게 절실하게 다가왔고 공감됐다. 또 엄마로서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 데 정말 힘들지만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고 내가 죽은 귀신 엄마 역할을 맡아보니 아이를 '만지고 말을 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촬영 장면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프롤로그 부분에 과거 풋풋했던 커플 연기를 했는데 마치 '연애에 설레는 마음'으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희는 가장 주목해야 할 장면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뽑았다. 그는 "우리 드라마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항상 삽입돼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라고 해서 '보너스신'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장면들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담겨있다. 또 배우들의 내레이션도 들어가는 장면들이 있는데 놓치지 않고 꼭 보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김태희(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과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그린다. 첫방송은 22일 오후 9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2.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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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동욱 유인나, 다시 만난 환생커플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됐다.이동욱과 유인나가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2월 6일 첫 방송된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1.29/ 2019.01.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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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피치커플 환생?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믿고 보는 케미

‘진심이 닿다’ 티저가 공개됐다. 화면을 꽉 채운 설렘이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tvN 새 수목극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완벽주의 변호사를 만나며 위장취업 로맨스를 시작하는 드라마다.지난 3일 ‘진심이 닿다’ 측은 티저를 공개했다. ‘도깨비’ 속 저승이와 써니가 환생한 듯한 이동욱·유인나의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끈다. 동시에 이동욱·유인나가 서로에게 가까워지면서 점차 고조되는 설렘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영상은 이동욱·유인나의 옷깃이 닿으며 시작된다. 이어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는 이동욱의 표정에 설렘과 긴장감이 감돈다. 이내 눌러진 빨간 하트와 함께 유인나는 이동욱의 연락을 받은 듯 휴대전화를 보며 달콤한 미소를 띤다. 영화관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팝콘을 잡으려다 손끝이 ‘톡’ 하고 닿자, 서로에게 시선을 옮겨 눈을 맞춘다. 반짝이는 트리 앞에서 이동욱은 유인나의 손을 살포시 감싸 쥔다. 옷깃이 닿으며 지나칠 것 같았던 이동욱·유인나가 다리 위에서 마주한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끈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그윽한 눈빛이 추위를 녹일 따뜻하고 달콤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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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문채원, 선계 또는 서지훈…두 가지 선택지

종영을 앞둔 ’계룡선녀전’에 세 가지 궁금증이 남아있다.tvN 월화극 ’계룡선녀전’이 25일 종영한다. 문채원(선옥남)과 윤현민(정이현), 서지훈(김금)의 전생과 과거에 얽힌 비밀이 모두 밝혀졌다. 제작진은 최종회를 보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날개옷 찾은 문채원, 선계로 돌아갈까지난 699년 동안 애타게 기다려 온 서방님의 환생을 마침내 찾은 문채원은 윤현민과 서지훈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잃어버렸던 날개옷까지 되찾으면서 오랜 기다림의 결과물을 얻었다. 날개옷을 찾았지만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선계로 돌아가기에는 서방님의 환생인 서지훈과 딸 강미나(점순이)가 마음에 걸린다. 과연 문채원은 지상에서의 행복한 삶과 선인으로서의 의무 사이에 무엇을 선택할까.모든 진실 안 윤현민의 행보는버림받아왔던 과거 때문에 평생을 증오와 불안에 휩싸여 살아온 윤현민은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서지훈의 전생을 알게 돼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윤현민은 모두 자신에게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환한 미소로 자신을 맞아주는 문채원과 서지훈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어렵고 험한 일을 찾아 스스로 노력해 참회하라”는 말을 들은 그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사랑에 빠진 이들의 운명은풋풋한 청춘 커플에서 결국 정체를 들키고 비극적(?) 운명에 빠진 강미나와 유정우(엄경술)는 안영미(조봉대) 덕분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10년째 윤현민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전수진(이함숙), 늦깎이 사랑으로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안길강(구선생)과 백현주(김금 어머니)까지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각양각색의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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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혜이니X민수, 나이차+약점 극복한 '콩깍지' 커플 [종합]

가수 혜이니와 작곡가 민수가 약점을 극복하고 노래로 호흡했다. '콩깍지'가 제대로 쓰인 두 남녀의 사랑노래에 딱 맞는 커플로 노래 분위기를 살렸다.혜이니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하나투어 무브홀에서 1년 만의 신곡 '콩깍지'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함께 노래를 부른 민수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음원 디렉터로 활동중이다. 특정 소리를 내는 복합 음성 투렛증후군(틱 장애)를 극복하고 개성 있고 힘있는 보컬을 낸다.이번 프로젝트 앨범에 혜이니는 "V앱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 결과물로 이렇게 만나게 됐다. 많은 그룹들 사이에서 홀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외롭기도 했고 콜라보를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편견 없는 콜라보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민수는 "틱 장애를 가지고 대중 앞에 나서는 게 사실 어렵긴 했는데, 나이를 많이 먹었으니까"라며 "두려움들은 30대 초반쯤에 이런 것들은 다 사라진 것 같다. 똑같이 틱장애를 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극복을 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날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는 마음은 없고, 저 친구가 저런 친구구나 편안하게 받아들여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하거나 차별을 당하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 내가 틱 장애를 극복하고 남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남들에게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무대에서 두 사람은 달달한 러브송 '콩깍지'로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달콤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나이차와 약점을 극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혜이니는 민수를 작곡가에서 가수로 데뷔시키기 위해 오래 설득했다. 민수는 혜이니와 친분을 맺은 것에 대해 "우리가 가진 약점이 있다. 나는 장애가 있고, 혜이니는 자신의 목소리가 독특하다는 여러 반응에 대해 약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런 약점에 대한 공감대가 통했다"며 "사실 여러 차례 거절했는데 혜이니가 끝까지 제안을 해줬다"고 답했다.민수는 "가수로 데뷔했다고 해서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 음악을 똑같이 앞으로 해나갈 예정이다"고 했고, 혜이니는 "웰메이드 예당으로 이적하고 내는 첫 앨범이자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했다.일렉트로닉 팝 스타일의 '콩깍지'는 EDM 사운드가 가미된 리드미컬한 리듬에 청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인간으로 환생한 요정이 한 남자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한 동화같은 이야기다.24일 오후 6시 발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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